별걸 다 리뷰하는 여자

 
국가수사본부장으로 임명된 정순신 변호사의
아들의 학폭이 밝혀지며 
임명 하루만에 물러나게 된 사건으로
오늘 하루 떠들썩 했는데요.
 

정순신 변호사의 아들인 정모군이 같은반
동급생에게 극심한 언어폭력을 행사하고 
또 집단 따돌림을 주동했다고 합니다. 
 

 
사립고등학교인데 기숙사가 있는 학교니 정말
하루종일 끔찍하게 괴롭힘을 당했을것 같아요.
학교 폭력자체도 끔찍하고 두려운 범죄이지만
더 큰 문제는 정순신 변호사가  아들을 직접 변호한 내용인데요
아래 판결문을 보시면 반성은 1도 없고 아들감싸기에만 급급합니다. 

이렇게 계속 항소하며 아들의 전학처분을 미루고 미루어 
아들이 대학입학에 피해를 받지 않도록 법적 제도를 이용했고 
피해자는 계속 정군과 학교를 다닐 수 밖에 없었다고 합니다. 
그 결과 두 학생은 어떻게 됐을까요??
 

가해자인 정순신변호사의 아들은
서울대 철학과에 입학했고
피해 학생은 학교폭력 후유증으로 극단적선택도 했었고 학업을 이어가지 못했다고 합니다. 
학교폭력은 한 사람의 인생을 망치는
아주 명백한 범죄입니다. 
그냥 한때의 아이들끼리의 장난이라고
생각하면 안됩니다. 
 

이런 사람이 국가수사본부장에
임명되었었다는 사실이 정말 끔찍하네요..
검사출신 변호사니 얼마나 법을 잘알고
인맥도 많겠어요..

법조인의 윤리의식보다
법으로 권력을 휘두르는 모습이
아드님이 아빠보고 배운듯합니다.
그런데 그 가해자가 서울대
그것도 철학과라는게
참 아이러니 한 현실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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