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이가 감기에 걸려 병원에 가면 A병원은 항생제를 잘 처방해주지 않고, B병원은 항생제를 처방해주더라고요. A병원에서 처방해 준 약으로는 감기가 잘 회복되지 않았고, B병원에서 처방해준 약은 감기가 금방 나았어요. 감기로 길게 고생하느니 항생제 처방해서 빨리 회복 하는 게 좋지 않을까라는 생각으로 B병원에서 처방받아 항생제를 아이에게 먹였던 저는 정말 무지한 엄마였어요. 그렇다면 항생제는 무엇이고, 어떻게 시작됐으며 우리 몸에 왜 해로운지에 대해 알려드리겠습니다.
#항생제의 발견과 효능
페니실린이라고 들어보셨나요? 이 페니실린이 바로 세계 최초의 항생제입니다. 영국의 의사였던 알렉산더 플레밍은 작은 상처에도 세균 감염으로 죽어가는 사람들을 보면서 포도상구균을 죽이는 물질을 찾기 위해 애를 썼는데요. 그러던 어느 여름날 휴가를 다녀온 플레밍은 책상 위에 놓아둔 포도상구균에 푸른곰팡이가 피어있는 것을 발견하게 됩니다. 놀랍게도 그 곰팡이가 핀 자리에 포도상구균이 죽어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 플레이밍은 이 곰팡이속의 균을 죽이는 물질을 페니실린이라 이름을 붙이고 연구하죠. 1928년에 발견한 페니실린은 1941년부터 약으로 생산됐습니다. 제2차 세계대전 중 폐렴에 걸린 병사들의 사망률을 18%에서 1%까지 떨어뜨리며 많은 생명을 구했고, 이후 폐렴·결핵·세균성 장염 등 수많은 세균성 질환의 치료가 가능해졌어요.
#항생제의 위험성 (유익균파괴, 항생제 내성)
1960년대 후반부터 1970년대 초 광범위한 항생제가 등장한 후 여러 종류의 박테리아와 해로운 병원성 세균들을 죽이는데 효과가 좋아 사람들이 많이 사용하기 시작했는데 그로인한 부작용도 있었습니다. 항생제는 나쁜 세균 뿐만아니라 우리 몸에 유익한 유익균들까지도 죽여서 우리 몸이 여러 질병에 취약한 상태로 변하기 쉽습니다. 또한 1945년 노벨 생리의학상을 받은 플레밍은 수상 소감에서 “페니실린을 너무 많이 사용하면 내성균이 나타날 것”이라고 묵직한 경고를 던졌는데 그의 예언대로 항생제 사용이 늘어남과 동시에 항생제에 적응하면서 죽지 않고 살아남는 세균이 생겨나는 항생제 내성 문제도 나타나기 시작했습니다. 미 질병통제센터(CDC)는 지난해 내성을 갖춘 박테리아로 인해 미국에서만 한 해 3만 5000명이 목숨을 잃고 있다고 밝혔으며 항생제 내성에 대해 적절히 대응하지 않으면 이 수치는 더욱 높아질 것이라고 합니다.
#OECD 국가중 항생제 사용량 1위 대한민국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평가에 따르면, 2015년 기준 우리나라의 항생제 사용량은 31.5DDD. OECD 국가 평균 수치 23.5DDD보다 훨씬 높았습니다. DDD는 국민 1000명 중 매일 항생제를 복용하는 사람의 수를 말하는데 2세 이하 영유아에게 처방하는 건수도 미국은 1인당 연평균 1건이라면 한국은 3.4건으로 많은 편입니다.
#항생제 복용하지 않으면 안전할까?
항생제 처방을 피하고 복용하지 않는다면 과연 항생제에서 자유로울 수 있을까요?그렇지 않습니다. 이미 우리는 약뿐만 아니라 다양한 먹거리를 통해서 항생제를 섭취하고 있을 가능성이 큽니다. 우리가 먹는 가축들은 도살하기 전까지 병에 걸리지 않고 충분히 살을 찌우기 위해서 엄청난 양의 항생제를 먹는다고 합니다. 우리가 먹는 육류, 유제품, 동물성 식품을 섭취하면서 우리는 이미 항생제를 함께 먹고 있고, 식물, 곡물 역시 글리포세이드라는 항생제를 사용하여 재배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러한 식물을 먹은 동물 가축, 그리고 식물들과 육류로 요리를 하여 섭취하게 되는 우리들은 이미 다량의 항생제를 복용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2015년 WHO 산하 기관에서 일반인을 대상으로 글리포세이트 검출 여부를 실험했는데 소변테스트 결과 93%가 글리포세이트 양성반응이 나왔고 임산부 역시 93%의 높은 비율로 양성반응이 나왔다고 합니다.
#항생제는 현재 어떤 부작용을 일으키고 있을까?
임신 중 글리포세이트에 노출되면 임신기간이 단축되거나 태아 건강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는데 점점 조산률이 높아지고 미숙아들이 태어나는 것도 이러한 영향때문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또한 글리포세이트는 행복호르몬인 세로토닌과 갑상샘 호르몬을 만드는 필수아미노산인 트립토판과 페닐알라닌 생성에도 지장을 주는데 현대 많은 사람들이 항우울제와 갑상샘 치료제를 복용하는 것도 이와 무관하지 않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항생제에 내성이 생길 경우 암 치료나 수술과 같은 의료 행위가 감염 위험 때문에 어려워지고 폐렴과 중이염도 고칠 수 없을 수 있죠. 가벼운 찰과상 등 작은 상처로 생긴 염증에도 생명을 잃을 수 있습니다.
#항생제 줄이는 방법은?
1. 무항생제, 유기농 제품을 섭취하기
계란, 육류, 식물을 꼼꼼히 살펴서 섭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무항생제, 동물복지 등 기관에서 인증된 제품들 섭취하면 항생제를 줄일 수 있습니다.
2. 미리미리 영양 챙기기
영양이 부족하면 면역력이 떨어지기 쉽고 이로 인해 건강이 약해져 결국 항생제를 복용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하지만 미리미리 자신의 영양을 잘 챙기고 몸 관리를 잘 한다면 면역력이 강해지고 항생제를 복용할 일도 줄어들겠지요. 건강한 식사와 운동 그리고 건강보조제품(영양제)를 섭취하여 우리 몸을 미리 관리해두세요!
3. 천연항생제 먹기
아직 천연항생제에 대한 연구는 진행중이고 밝혀진게 많지는 않다고 하는데요. 대중적인 천연항생제로는 프로폴리스가 있다고 합니다. 프로폴리스의 주요 성분은 유기물과 미네랄(무기염류)이 가장 많은데, 미네랄·비타민·아미노산·지방·유기산·플라보노이드 등은 세포대사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특히 테르펜류 등은 항암작용을 한다고 하니 감기나 치유가능한 경증 질병은 프로폴리스 복용으로 대체해보시는걸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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